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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 속 지하 운동, 작은 루틴이 준 안정감2030 은퇴준비노트/사유하는 삶 2025. 9. 11. 07:30

점심시간이 되면 늘 밖을 걸었지만, 무더위가 심해지자 더 이상 쉽지 않았다.
그래서 오늘부터는 지하 체력단련장에서 간단한 루틴을 시작했다.
공간은 조금 폐쇄적이었지만, 에어컨 덕분에 의외로 시원하고 조용했다.그곳에서 나는 20분 동안 철봉에 매달리고, 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을 반복했다.
땀이 비 오듯 흐르는 운동은 아니었지만, 몸을 깨우고 마음을 환기하기엔 충분했다.
스토아 철학이 떠올랐다
“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, 그 안에서 나의 태도를 선택하는 것.”
에픽테토스가 말한 스토아 철학의 핵심이다.무더위, 계절, 피로… 이런 건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다.
하지만 그 안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있다.
오늘 내가 선택한 건, 지하에서의 작은 반복이었다.
루틴은 작아도 의미는 크다
거창한 운동도, 특별한 계획도 아니었다.
그러나 이런 작은 선택이 쌓여 나를 유지시키고, 지탱하며, 때로는 성장으로 이어진다.무더위 속 지하 운동.
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이 루틴이, 오늘은 나를 **‘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힘’**이 되어주었다.'2030 은퇴준비노트 > 사유하는 삶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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